황당한 컴퓨터 입고
간혹, 댁에서 잘 사용하는 컴퓨터라고 입고됐는데, 컴퓨터 화면이 안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이 없고 한가할 때는 컴퓨터를 가져오셨을 때, 같이 확인하고 접수하는데, 일이 많고 밀려있을 때는 그게 잘 안 될 때가 있어서 그 때가 가장 큰 오해를 살 수 있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나는 잘해! 100% 완벽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100%, 결벽적으로 완벽함은 현실 세계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나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하는 기계도 의도치 않은 오류가 생기는데, 사람은 더 많은 시행착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집에서 잘 사용하시던 컴퓨터라고 입고를 하셨는데, 컴퓨터가 안 켜져서 뚜껑을 따봤더니, 메모리가 하나도 없네요. 사진을 찍어두고 손님께 전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