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국이나 시험실 등 선로 가설할 때 많이 사용하는 조그마한 커넥터입니다. 현장에서 메뚜기라고 부르는 거 같고요. 심선접속자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아래의 제품은 2가닥의 선을 이을 때 사용하는 심선접속자(젤타입)입니다. 단자함 같은 곳에 사용하는 건 아니라서 젤타입까지는 필요없고 젤이 없는 일반 제품도 결선용으로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젤 타입은 습기에 강합니다. 실내보다는 실외(복도)의 단자함 같은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단자함에 새벽녁에 습기가 맺혀서 금속이 잘 삭아요. 금속이 삭으면 잡음이 낍니다.
케이스 팬의 케이블을 끊어버린 손님께서 방문해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케이스 팬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끊어 놓은 팬의 개수가 많고 팬을 다 분리하고 재장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결선하는 걸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소켓에 넣고 플라이어로 찝어주면 결선되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강제로 잡아 당기지 않으면 잘 안 빠집니다.
케이블 길이가 충분히 길면, 케이블을 한 번 감아서 묶어주면 제일 좋고요. 그게 안되면, 케이블타이라도 묶어주면, 케이블 타이가 먼저 힘을 받기 때문에, 결선된 부분보다는 잘 버텨줍니다. 컴퓨터에서 당길 일이 거의 없지만, 묶어주면 좋죠.
케이스 팬 선정리를 다시 진행하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총 6개의 팬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출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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