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업데이트의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보다는 (보통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으면, 혼자만 증상이 있는 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증상이 있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같은 증상을 찾아볼 수 있음) 중요한 데이터가 있어서 따로 수리를 해본 건 아니라 추정하면, 경험상으로는 저장장치와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데이트는 증상 발현의 시발점이고 저장장치의 문제(배드 섹터나 인식불량, 칩셋 불량 등)가 마침 업데이트 후에 나타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M.2 SSD 같은 경우는 메모리(RAM)처럼 슬롯과의 접속 불량 문제가 원인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습한 여름 날씨) 단순 접속 불량일 경우 재장착으로 해결되니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만, 저장장치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참 골치 아픕니다.
위의 노트북은 비트락커라는 암호화 기능을 사용한 노트북인데, 다른 장치에서는 노트북의 저장장치로 접근할 수 없어서 백업도 쉽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마우스가 멈추기 전 몇 분 정도 정상적으로 동작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외장하드로 백업받고 그리고 점검 / 윈도를 재설치하든지 / SSD를 교체하든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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