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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수리

신기한 컴퓨터 본체 구경하기

기존에 장착된 SSD가 배드섹터 불량입니다.
디스크 오류를 복구하는 중입니다. 이 작업을 완료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CPU가 2개 달려있는 신기한 서버형 컴퓨터가 입고됐네요. SSD가 불량이라서 SSD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서버용 컴퓨터를 개인용 컴퓨터로 사용하는 걸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서버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일반 제품보다 더 좋은 콘덴서/부속을 사용해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도 많아서 더 고장날 위험도 있을텐데요. (장점/단점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고장났을 때, 대체/교체할 수 있는 부속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반용/가정용/게임밍 컴퓨터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품으로 컴퓨터를 조립하시는 게 유지보수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아래의 컴퓨터도 윈도우10 설치하는데, CPU 성능대비해서, 윈도우10 설치화면으로 넘어가기까지가 굉장히 느린 컴퓨터였습니다. 

 

윈도우10 설치화면 띄우는데 ~20분은 걸린 거 같네요. 그 다음부터는 순차적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USB 모드의 설정이 USB 1.0 정도의 속도로 설정된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래 걸렸네요. 메인보드 설정을 만질 건 아니라서 그냥 켜놓고 기다렸다가 설치를 마쳤습니다. 윈도우10 설치 후에는 정상적인 속도로 진행됐습니다. 

CPU 2개 달린 서버용 컴퓨터
서버용 컴퓨터/CPU 2개

아마도 서버용으로 나온 본체를 다계정 게임용으로 개조해서 판매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동네 컴퓨터 매장에서는 이런 신기한 서버용 컴퓨터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년에 한 번 들어올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