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를 고정하는 신박한 방법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습니다. 원래는 케이스 하단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있는데 전용 나사나 가이드가 필요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근데, 가이드-나사가 없어서 하드베이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지 못하고 이렇게 장착해서 가져오셨네요. 컴퓨터 매장 같은 경우에는 조립할 때, 케이스의 부속물이 거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조립할 필요가 없어서 생각도 못해본 방법인데요.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양면 벨크로(찍찍이)를 이용해서 하드디스크와 케이스에 부착한 경우입니다.
벨크로를 하드디스크 사이즈에 맞춰서 자르면, 접합력 때문에 분리가 굉장히 어려웠을텐데요. 그것까지 생각을 하고 여유분을 두고 만드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손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드디스크의 너비보다 넓게 찍찍이를 잘라서 붙이셨네요. 그래도 접합력이 강해서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제거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깐,
기판 같은 경우에는 면이 고르고 평평해서 양면테이프가 아주 잘 붇었고요. 모터 부분은 울퉁불퉁하니깐 조금 약해서 부착된 상태였습니다.
[ 관련글 ] https://03180152456.tistory.com/208
아래는 레노버 노트북인데요. SSD가 조금 뒤로 빠지는 거 같아서 이렇게 스펀지를 잘라서 댔습니다. 지우개로 받쳐도 무방합니다.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3146422205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2129601564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1747920677
[ 하드디스크 받침대 - 볼펜 자루 ]
이 컴퓨터 케이스에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려면, 하드디스크 옆에 날개처럼 달아서 고정하는 방식의 케이스입니다. 전용 가이드가 필요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예전 방식이고 요즘은 이렇게 생산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부품은 주로 메인보드 박스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박스를 버리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생각이 안 나기 때문에, 기억을 잊어버리는 경우에 임의로 고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님께서는 병뚜껑 위에 조그마한 물건을 쌓아서 하드디스크를 받쳐서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제가 볼펜 자루를 잘라서 받쳐드렸습니다. 볼펜 자루가 쓰러지지 않도록 밑에 글루건을 충분히 쏴서 볼펜 기둥을 하드디스크에 고정시켰습니다.
[ 2024년 1월 ] 나무젓가락으로 하드디스크 고정
https://tv.kakao.com/v/446585054
2024년 1월에 고정해드린 하드디스크입니다. 9개월 정도 지나서, CPU 팬소음 문제로 재입고됐을 때, 사진을 다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잘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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