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에 고장난 컴퓨터
유독 이사한 다음에 안되는 컴퓨터가 많습니다. 주로, 화면이 안들어오는 증상이 제일 많습니다. 주로, 내장그래픽카드에 모니터를 잘못 연결한 경우가 많고요. => 외장그래픽카드에 꽂으면 정상적으로 화면이 들어옵니다. 충격으로 메모리나 그래픽카드 심지어 CPU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하드디스크를 잘 사용하지 않으니깐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긴 합니다. 그래도 하드디스크가 서브 저장장치로 장착된 컴퓨터라면, 하드디스크 또는 내장시디롬의 문제가 생겨도 부팅 지연이 생기거나 메인보드 로고만 나오고 화면이 안들어오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혹은, 하드디스크, SSD의 케이블이 빠질 수도 있고요. 메인보드의 24핀, 4핀 혹은 8핀, 그래픽카드의 보조전원선 등도 이동 중에 빠질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알기 어렵고요. 이동 중에 빠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충격에 의해서 빠지는 경우가 많고, 케이스를 옮길 때, 케이스 전면 베젤 밑에 손잡이처럼 생긴 구멍(전면 베젤을 분해하기 위한 구멍)이 있는데 여기를 잡고 컴퓨터를 옮기면, 케이스 전면 베젤이 분리되면서 컴퓨터 케이스 내부의 선들이 당겨질 때, 전원, 리셋 스위치가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네요.
전면 베젤의 케이블과 내부 케이블이 묶여진 경우도 왕왕있기 때문에 전면 베젤이 분해되면서, 다른 선들이 빠질 수 있겠네요. 아주 드물지만, USB 포트가 파손되면서 합선되거나 파워서플라이의 전원 구멍 안의 3핀이 외부적인 충격으로 파손되는 경우, 이사 도우미분들께서 자기짐처럼 잘 옮겨주면 좋은데... 신줏단지 모시듯이 옮기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등 충격에 약한 전자제품은 별도로 깨지는 물건으로 표기하면 조금 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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